이병곤기자 |
2022.01.06 14:53:22
평택시립 지산초록도서관이 지난 2008년부터 운영했던 박석수 작가 전시코너의 공간개선과 코너 활성화를 위해, 안내판넬 및 별도의 전시서가를 설치하고 관련 자료를 수집해 '평택의 문인 특화코너'로 새롭게 단장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일반자료실에서 상시 운영 중인 특화코너에는 현대문학사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평택을 대표하는 시인이자 소설가 박석수(1946~1996) 작가의 삶과 문학을 비롯해, 유정이, 우대식, 김미영 등 현재 활발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평택 문인의 자료를 만날 수 있다.
새롭게 단장한 특화코너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박석수 문학을 재조명하고 인물선양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박석수기념사업단과 협력해 진행했으며, 사업단에서 박석수 작가의 시화액자, 평택문인자료를 기증하여 특화코너 공간에 의미를 더했다. 또한, 지역문인의 작품을 한 글자 한 글자 써내려가며 마음에 새기는 필사를 통해 느림의 독서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지산초록도서관은 지역문인 발굴과 자료수집을 지속하고, 작가별 컬렉션 제공 및 지역문인과 시민이 소통하며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문화 활동 독려 및 시민에게 지역 인물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자료의 기증 및 특화코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지산초록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