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진=남동발전 제공)

한국남동발전을 비롯한 한국중부발전, 한국동서발전(이하 발전3사)은 지난 5일 석탄화력발전소 주요 협력사와 한전의료재단이 참석한 가운데 석탄화력발전소 산업보건의 위촉용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故김용균 특별노동조사위원회’ 권고안을 기초로 한 정부의 ‘발전산업 안전강화방안’ 과제 중 하나인 석탄화력발전소 근로자 보건의료 체계개선 용역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진행됐다. 협약서에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발전사·협력사·의료기관 간 주요 협의 내용이 담겼다.

앞서 발전 3사는 지난달 29일 한전의료재단과 산업보건의 위촉 공동 운영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산업보건의는 영흥발전본부 등 8곳의 석탄화력발전소를 주기적으로 방문해 약 9800명에 이르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건강검진 결과에 대한 건강상담 및 유질환자 추적관리 ▲작업장 점검 및 유해환경 개선 지도·조언 ▲산업재해 재발방지 및 사후관리 ▲보건교육 등 근로자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기획·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