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1.10 10:28:07
부산시가 대기오염의 원인 중 하나인 자동차 배출가스의 저감을 목표로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사업’과 ‘1t LPG 화물차 신차 구매 지원’ 신청 접수를 오는 27일까지 받는다고 10일 공고했다.
올해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보조금 규모는 총 205억원으로 1여만대의 폐차를 지원하며 LPG 화물차 신차 구매 보조금은 5억원 규모로 250대의 신규 구매를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 조기 폐차 보조금 지원 대상은 ‘자동차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자동차’ 또는 ‘2005년 이전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 트럭, 콘크리트 펌프 트럭)’다.
보조금 지원 자격은 ▲접수 마감일 기준 부산시에 6개월 이상 등록 차량 ▲최종 소유자의 차량 소유 기간, 6개월 이상 ▲자동차 정기검사 유효기간 이내 ▲중고차 성능 상태 검사결과 정상 운행 가능 판정받은 차량이다. 다만 정부 지원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해 지원받았던 차량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자동차 배출가스등급제’ 홈페이지에 별도 구비 서류 없이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또는 같은 기간 한국자동차환경협회로 등기우편을 보내거나 환경협회 관계자 이메일로 차량 번호를 메일 제목으로 신청서를 보내면 된다.
또 1t LPG 화물차 신차 구매 지원 사업은 위 조기 폐차 지원사업과 별도 신청이 가능하다. 보조금 지급 대상에 선정되면 구매 보조금 2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차 구매 지원 사업은 오늘(10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우선 1차 선정은 내달 7일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은 신청서, 자동차등록증, 신분증 사본 등을 첨부해 ‘부산시청 기후대기과’로 등기우편을 보내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