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는 산재 사고사망 예방을 위한 ‘패트롤(Patrol) 일제점검’을 본격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패트롤 일제점검’은 추락, 끼임 등 사망사고 감소를 위해 공단이 중소사업장을 불시에 방문해 3대 안전조치(추락위험 방지조치, 끼임위험 방지조치, 필수 안전보호구 착용 등)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는 사업이다.
건설업은 50억원 미만 현장을 대상으로, 핵심 고위험작업(△비계+작업발판 △철골·트러스 △지붕·대들보+슬레이트지붕 △달비계 등)에 집중, 제조업은 5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계기구·금속제조업 2대 업종과 5대 고위험기계기구(△프레스 △크레인 △로봇 △사출성형기 △컨베이어) 보유 사업장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김도원 본부장은 올해 첫 일제점검으로 부산 연제구 소재 중소규모 건설현장을 찾아 안전시설 미비(작업발판, 개구부 등) 및 보호구 미착용 등에 따른 추락사고 위험요인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불량현장(3대 안전조치 위반 또는 시정지시 미이행)에 대해서는 개선 시까지 반복 점검 및 고용노동부 감독연계를 통한 엄정한 조치(무관용원칙)를 실시한다.
김 본부장은 “산업현장 사고 사망, 반드시 줄여야 하고, 줄일 수 있다”며 “일터로 나간 발길이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항상 안전을 먼저 생각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