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안동시, 보도자료 잘못 뿌렸다 선거법 위반 수사중

  •  

cnbnews 이경미기자 |  2022.01.17 09:28:15

권영세 안동시장이 14일 4시30분 안동시청 기자실에서 보도자료 배포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경북 안동시가 특정 단체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일괄 배포한 것과 관련 권영세 안동시장이 긴급 진화에 나섰다.

권 시장은 지난 14일 시청 기자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색이 담긴 특정단체 보도자료를 안동시 공보채널로 전달 배포해 혼선을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실무선에서 일상적 보도자료 배포로 판단해 세심한 확인 없이 전달 배포하는 등 업무처리 과정에 미숙함이 있었다”며 단순 실수라는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특정 정당을 지원하려는 의도는 결코 없었다”며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대선 정국에 정치색을 띤 자료가 안동시 공식 보도자료 채널을 통해 배포돼 정치적 오해까지 부른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사과문 발표 이후 문제의 자료를 건넨 사람이 권 시장 측근이라는 일각의 의혹 제기와 권 시장의 정치적 성향이 반영된 것이 아니냐는 이 모 기자의 질문이 있었다.

권 시장은 “해당 자료가 배포될 때 시청 청사에 없었으며, 문제의 자료를 건넨 사람이 측근도 아니고, 사전에 협의가 된 부분도 없었다”며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적 소견에 따른 것이라며 관련 의혹 제기를 일축했다.

앞서 안동시는 전날 ‘특정단체회원 420명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후보 지지 선언’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안동시 공보채널을 통해 출입언론사에 전달 배포해 논란이 됐다.

해당 자료에는 ‘○○회 회원들이 정책간담회 이후 이재명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문제를 처음 제기한 황 모 기자는 단순 실수임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해당 사안은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고 보도자료 배포 이후 즉시 실수였다는 자료를 내지 않는 등 안동시의 미숙한 업무처리와 특정 언론사만 의식하는 듯한 태도를 아쉬워했다. 해당 사건은 경찰 수사 중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