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세계적 물류대란과 운임비 증가로 인해 물류 애로가 가중된 제조업체가 경영난을 극복할 수 있도록 물류비를 업체당 5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기업 애로를 청취하고자 개최한 ‘제조업체 대표자 소통간담회’에서 기업마다 생산 활동이 현격히 줄어든 반면, 물류비 부담이 커져 경영난의 이중고를 호소함에 따라 제조업체 물류비 지원대책을 검토하고‘2022년 제조업체 물류비 지원’을 확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의성군에 소재해 공장등록증을 보유한 제조업체로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을 고용하고 있어야 하며 지급액은 2020년 매출액, 물류비 지출액 등을 근거로 기업당 최소 100~500만원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의성군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경제투자과 투자유치계로 문의가 가능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경기불황으로 지역 경제가 예측 불가능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며 “이번 조치는 향후 기업에 닥쳐올 어려움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지원으로 올해도 현장에서 요구하는 정책에 귀 기울이며 기업친화적인 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