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21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지난해 대비 1단계 상승해 최고 등급인 1등급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각 공공기관의 자율적인 부패방지 노력을 평가해 공공부문의 청렴 수준을 높이기 위한 제도로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27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벌인 이번 평가에서 경북교육청은 시도교육청 중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달성해 2020년 2등급에 이어 2021년 1등급을 달성함으로써 부패방지 최우수기관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평가에서 수요자의 의견수렴을 통해 교육정책을 수립하는 ‘현장소통토론회, 타운홀 미팅’과 세대 간 소통을 통해 수평적인 조직풍토를 조성하는 ‘거꾸로 멘토링’, 적극 행정 문화확산을 위한 ‘계약업체와의 민관소통협의회’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경북교육청은 국민 생활에 편리한 제도 발굴 및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부패방지 제도 구축과 운영 부분에서는 만점을 받는 등 최고 등급의 청렴 조직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혜정 감사관은 “최우수기관 달성은 부패방지에 대한 전 직원의 관심과 노력의 결실이며, 이번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시책평가 결과를 자세히 분석해 미비한 사항들을 개선하는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