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이재명, '정치적 고향' 경기도에 승부수...4박5일 대장정

경기 31개 시군 모두 방문해 민심청취

  •  

cnbnews 심원섭기자 |  2022.01.24 10:43:24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를 타고 매 주말 지방 곳곳을 돌며 민심을 청취해 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이번에는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 31개 시군을 모두 방문하는 집중 민심탐방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설 연휴 직전인 오는 27일까지 6박7일에 걸친 일정이며, 특히 이중 4박5일을 경기도에 집중하고 있다. 


먼저 이 후보는 지난 21일 은평구 한옥역사마을을 찾아 이번 대선의 최대 요충지인 서울 표심 공략을 위해 서울의 주거 불안정, 교통 체증, 지역 불균형, 환경 파괴를 극복하기 위한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공약 발표에 앞서 “서울시민이 부동산 문제로 고통받는데 민주당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실망하신 것 같다”면서 성난 부동산 민심을 의식하듯 고개를 숙인 뒤 △대규모 주택공급 예고 △철도·도로 지하화 △혼자서도 행복한 서울 △강북과 강남이 함께 발전하는 서울 등을 골자로 한 서울 7대 공약을 발표하고 새로운 서울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난 21일 은평구 은평한옥마을 찾아 대규모 주택 공급과 주요 철도·도로 지하화, 주거 안정 등을 핵심으로 하는 서울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난 21일 마포구 연남동 거리에서 열린 ‘걸어서 민심 속으로’ 연남동 거리 걷기 행사에서 시민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둘째날인 22일에는 마포구 민주당 미래당사 ‘블루소다’에서 열린 청년 국가인재, 청년 공약 발표를 통해 “2023년부터 만 19세에서 29세까지의 청년에게 연간 100만원의 ‘청년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면서 “청년 기본소득·기본대출·기본저축을 도입해 국가가 책임지고 삶의 기본을 높이겠다”고 ‘청년이 설계 하는 청년기회국가’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이 후보는 구체적인 8대 공약으로 △청년이 직접 청년 정책과 예산을 결정하는 이재명 정부 △청년 기본소득·기본대출·기본저축 도입 △청년 일자리 향상과 질 높은 교육 훈련 제공 △청년의 내 집 마련 꿈 실현, 주거 안전망 구축 △청년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이다.

이 후보는 “청년의 고통과 갈등을 정치에 이용하지 않겠다. 불공정, 양극화, 저성장이라는 고통의 근본적 원인을 제거하겠다”며 “그것이 오늘날 청년이 당면한 문제에 근원적 책임이 있는 기성 정치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지난 22일 성동구 지웰홈스 왕십리에서 1인 가구 청년들과 ‘국민반상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후보는 셋째날인 23일부터는 4박5일 일정으로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을 훑고 있다. 

이 후보는 23일에는 과천과 의왕, 수원, 오산, 평택, 안성, 화성을 찾아 각 시에서 시민들을 만날 때마다 ‘경기도민 정체성’과 도지사로서의 거둔 성과를 강조하는데 열을 올렸다.

이 후보는 이날 평택역 앞 광장에서 열린 연설을 통해 “경기도가 전국에서 도정만족도가 가장 높은 도가 됐다는 사실에 만족할 뿐 아니라 자부심을 느낀다”며 “경기도민이 만들어준 이재명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에 남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24일부터는 용인, 성남, 의정부, 고양, 양주, 안양, 시흥, 광명, 부천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이 후보는 방문 기간 매일 경기도 31개 시군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또 24일에는 경기도 공약, 25일 농업 공약, 26일 노동 공약, 27일 장애인 공약 발표가 예정돼 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난 23일 경기도 오산시 오산 버드파크 앞 광장에서 열린 ‘매타버스 오산 민심 속으로’  행사에서 몰려든 시민들을 상대로 즉석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주당 선대위는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공약 시리즈인 ‘우리동네공약’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NB=심원섭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