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청사 전경. (사진=밀양시 제공)

경남 밀양시는 오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맞춰 전담조직인 중대재해관리팀(T/F)을 신설·운영, 지역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간다고 25일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지역 내 발생한 재해에 대해 엄중한 책임이 지방자치단체에 요구되는 만큼 재난·재해 총괄부서인 안전재난관리과 내 안전과 보건 관리 업무를 수행할 전담팀을 발 빠르게 운영키로 했다.

시는 이날 중대재해관리팀장을 비롯해 업무총괄 팀원, 안전관리자 및 보건관리자 등 4명에게 임용장을 교부했으며,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중대재해 발생 시 재발방지 대책 수립 ▲관계법령에 따른 개선·시정·조치사항의 검토 및 관리 ▲안전·보건 관계 법령에 따른 의무 이행사항 검토 및 관리 등의 업무를 오는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박일호 시장은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직장뿐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안전사각지대 없는 관리체계를 구축할 것이다”며 “사고 걱정 없는 시민안전 도시 밀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