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27일 오후 2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23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703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신규확진자는 △확진자 접촉 15명 △확진자 가족 3명 △유증상 선제검사자 4명 △ 해외입국자 해제전 검사 1명이다.
특히 신규 확진자 23명 중 절반이 넘는 12명의 확진자가 중학생으로, 대다수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백신패스자로 밝혀졌다.
시는 동선이 확인되지 않은 신규확진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밀접접촉자를 추가 격리하고 공개범위 내 정보를 안전문자와 홈페이지, SNS를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설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틀 20명을 넘긴 가운데, 시는 설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의 분수령으로 보고 특별방역대책을 세워 방역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연휴 기간 내내 매일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코로나19 감염이 위중증화 및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지역 내 주요 복지시설에 1:1 담당공무원 모니터링을 해 확진자 발생에 신속한 대비태세를 갖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