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학생군사교육단이 2022년 동계 야전지휘자훈련에서 소대전투와 체력단련 우수 학군단으로 선정됐다.
육군학생군사학교는 매년 약 7000명 규모의 전국 109개 학생군사교육단 후보생을 대상으로 동계입영훈련을 진행한다. 입영훈련을 수료하는 후보생들의 성적을 종합해 우수학군단을 선정하는 데 이번 동계훈련에서는 인제대 학군단이 소대전투, 체력우수 학군단으로 선정됐다.
인제대 소속 21명의 4학년 후보생(학군 60기)들은 지난 21일까지 4주간 진행된 동계야전지휘자 훈련에서 소대전투, 독도법, 편제화기(K3, K-201), 구급법, 각개전투, 40km 전술행군 등을 통해 장교로서 가져야 할 기본역량을 점검했다.
특히, 이도규 후보생(경영학부 4학년)은 육군학생군사학교 종합 훈련성적 1등을 차지해 육군학생군사학교장 표창을 받았다. 김효리 후보생(산업경영공학과 4학년)은 대구·경북 및 부산·경남 지역 학군사관후보생 중 종합 훈련성적 우수로 훈육단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도규 후보생은 “훈련 기간 주야가 없는 힘든 상황에서도 군인의 기본역량을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장교로 임관 누구에게나 인정받을 수 있는 소대장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인제대 학군단은 1992년 학군단 창설 이해 지금까지 679명의 장교를 배출했다. 2019년 육군학생군사학교 우수학군단, 2020년 육군교육사령부 우수학군단, 2021년 인력획득 우수학군단에 선정되는 등 부산 경남권역의 경쟁력 있는 학군단임을 증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