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가 27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약 20일간 경로당과 마을회관 531개소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
김천시와 대한노인회 김천시지회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최근 확산하는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에 대응해 일시적인 운영 중단을 결정했다.
시는 각 경로당에 안내문을 일괄 제작ㆍ배부하고 대한노인회 김천시지회의 경로당 행복도우미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충분한 이해와 함께 경로당 운영 중단에 따른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경로당 일시 운영 중단으로 인해 어르신들의 다소 불편함이 있겠지만 어르신들의 건강이 최우선이기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치고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불평, 불만 없이 고통 분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어르신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