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22.02.04 11:29:28
경남 진주시는 지난달 29일 시청 5층 기업인의 방에서 가수 박기영을 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진주시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지난해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주대첩의 영웅인 김시민 장군을 주제로 한 실감형콘텐츠 패키지 '진주대첩의 영웅들' VR 영상, OST, 보드게임 등 3종의 지역특화콘텐츠를 개발했다. 당시 박기영 씨는 VR 영상의 OST <서리꽃>을 불렀으며, 이번 진주시 홍보대사 위촉을 흔쾌히 승낙했다.
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박 씨는 진주시가 자랑하는 글로벌 축제인 유등축제, 개천예술제 등 각종 지역축제 홍보 및 아름다운 문화예술의 도시 진주의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게 되며, 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국·내외 활동 등 진주시를 널리 홍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 씨는 1998년에 데뷔해 <시작>, <마지막 사랑>, <블루 스카이>, <산책>, <나비>, <그대 때문에>, <넬라 판타지아>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한 싱어송라이터이다. 총 8장의 정규 앨범을 발매했고, 크리스마스 영어 앨범 및 어쿠스틱 베스트 앨범, 밴드 어쿠스틱 블랑 미니앨범 등 정규앨범 발매와 함께 단독 공연을 진행해왔다.
직접 작사·작곡한 <나비>, <그대 때문에>가 타이틀로 수록된 정규 5집과 6집이 2년 연속 대한민국 대중음악상에 노미네이트되면서 가창뿐만 아니라 싱어송라이터의 역량을 보여 줬다.
또한 대중음악부터 크로스오버까지 장르의 경계 없이 다양한 음악활동을 하고 있으며, `12년 tvN에서 방송된 '오페라스타'에서 우승했고, `15년 10월 발매한 <넬라 판타지아> 타이틀곡은 원곡자 사라 브라이트만의 것보다 4배가량 많은 유튜브 조회 수인 약 2600만 회를 기록 중이다.
`20년 12월 첫 CCM 음원 <다시 가기 원해>를 발매했고, 지난해 두 장의 싱글앨범 , <안부>를 발매하면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날 위촉패를 전달하고 “박기영 씨의 울림 있는 목소리가 진주시민과 전 국민에게 울려 퍼지길 기대한다”며 “모든 이의 마음을 보듬는 따뜻한 목소리로 아름다운 문화예술도시 진주를 널리 알려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씨는 “앞으로 아름다운 문화예술의 도시 진주를 널리 알리겠다”는 다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