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준희(59) 前 대구교육청 부교육감이 3일 경북 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경북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그는 동석한 선거 참모들과 지지자들 앞에서 “오늘 제가 경북교육감 예비후보에 등록함으로써 경북교육은 획기적 대전환을 시작했습니다. 경북에서 태어나고 자란 경북의 아들 임준희가 반드시 선거에 승리해 경북교육의 30년간 이어온 답습주의, 고립주의, 관료주의의 낡은 폐단을 일소하고 대도약의 轉機를 만들겠습니다”고 각오를 밝혔다.
임준희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역대 경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했던 후보들과는 달리 행정고시 출신으로 중앙부처인 교육부에서 국가교육정책을 해온 정책통이다.
30여 년간 중앙부처 교육부, 청와대 교육비서관실, 시·도교육청(대구부교육감 및 경남부교육감), 국립대 등에서 교육정책을 기획하고 법제화해온 정책 경험과 역량은 교사 출신의 역대 교육감들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임 후보는 1963년생으로서 아직 공무원으로서 정년(60세)이 1년반이나 남았음에도 작년 12월 말 명예퇴직한 후 출사표를 던져 교사 퇴직(62세)후 출마하는 타 후보와는 달리 참신하고 젊은 후보로서도 이목을 끌고 있다.
경북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임준희 예비후보는 선거 참모들과 함께 안동시에 있는 충혼탑에 들려 순국선열들을 참배하고, 풍산지역 주민들을 만나 경북교육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마침 오일장이 열리는 장날이어서 풍산 장터에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본격 선거운동을 펼쳤다.
그는 지역민들에게 “풍산이 고향인 경북의 아들이 경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했습니다. 교육정책 전문가로서 30여년의 경륜을 살려 경북 아이들을 잘 키우기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며 많은 지지와 응원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임준희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포항에 선거사무소를 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