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청 전경. (사진=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이 3일부터 지역 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특례보증 지원과 대출금 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2022년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경북신용보증재단에 제공한 출연금 2억 원을 재원으로 담보가 부족한 소상공인들은 시중 금융기관에 낮은 금리로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다. 군은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어 올해 총 20억 원 규모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예천군에 주소와 사업장을 두고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며 최대 20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고 연 3% 범위 내에서 2년간 이자를 보전받게 된다. 다만 휴업 또는 폐업 신고를 했거나 보증제한 업종일 경우 지원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예산 소진 시까지 연중 받으며 지역 내 금융기관인 NH농협은행 예천군지부, KB국민은행 예천지점, 예천농업협동조합, 예천축산업협동조합, 예천군새마을금고 등 10개소를 방문해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 금융 부담을 낮춰 경영 안정에 조금이나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