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동부산캠퍼스는 지난 8일 ㈜현대미포조선 기능장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울경 최대 용접시설을 갖춘 동부산캠퍼스와 조선업 경기 회복에 따라 용접기술인력이 필요한 현대미포조선 기능장회의 상황이 맞아 진행된 이번 협약에서는 △우수협력회사 취업 알선 및 선급시험 특별 우대 △용접기자재 및 장학금 지원 △전문가 초청 특강 및 멘토-멘티 활동 지원에 합의했고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협약 후 그린에너지설비과를 둘러본 전명수 현대미포조선 기능장회장은 “최고의 시설에서 많은 용접기술인이 양성될 수 있도록 물적·인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황선구 학장은 “언론을 통해 조선업계의 용접인력난의 심각성을 알고 있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현대미포조선 기능장회와 협력을 통해 현장 맞춤형 용접인력을 양성하여 용접인력난 해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동부산캠퍼스 그린에너지설비과는 특수용접을 중심으로 친환경에너지설비 교과목을 편성, 뿌리산업과 산업트렌드에 맞춘 기술을 동시에 배울 수 있는 학과로 현재 전액 무료로 운영되는 전문기술과정과 신중년과정 신입생 추가모집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