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열린 전남도의회 임시회 일자리경제본부 소관 업무보고에서 조옥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2)은 “전남에 사는 중년들에게는 또 한 번의 기회가 있다고 여길 수 있도록 신중년 일자리사업의 적극적인 추진과 확대 시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신중년 일자리사업은 경력형 일자리와 봉사 차원의 사회공헌형 일자리가 있다.”며 “신중년의 소득보전과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경력형 일자리를 확대해야 한다고 요청한 바 있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이어 “중소기업 취업 시 장려금 지원 대상을 40~50대에서 40~60대로 확대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고령층의 경우 동부권의 신중년 일자리지원센터 등에서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수강할 때 접근성이 떨어지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시·군별 찾아가는 교육과 인터넷 교육 등을 통해서 일정부분 해소하겠지만 작년 말 준공 후 이제 업무를 시작하는 단계로서 보완책을 마련해가며 큰 틀에서 실질적인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올해 전남의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은 세부사업으로 46개 사업, 277개 일자리에 50억 원의 예산이 배정돼 있다.
한편 신중년 일자리지원센터가 지난해 12월 순천에 준공돼 교육장, 상담실, 커뮤니티 공간 등을 마련, 신중년을 위한 교육훈련 및 일자리 매칭 등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