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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시장, ‘아파트 위탁관리업체 비리’ 등 시민 일상생활 ‘망원경’ 행정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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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용덕기자 |  2022.02.16 13:36:41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6일 오전 시청 충무시설에서 열린 확대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공직자들에게 현실문제를 꼼꼼히 살피는 행정을 당부하고 있다.(사진=광주시)


516개 단지 아파트 위탁관리업체 비리 조사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 관리 적극행정 필요
도시철도 2호선 공사 진행상황 시민들과 수시 공유 당부


이용섭 광주시장이 16일 아파트 위탁관리업체 비리 등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소소한 불편 등 현실문제를 꼼꼼히 살피는 '현미경적 행정'이 필요한 세 가지 사항에 대해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날 열린 간부회의에서 “최근 아파트를 관리하는 한 위탁관리업체가 4대 보험료를 허위로 초과 징수해 횡령하는 문제가 발생했다.”면서 “아파트에 거주하는 대다수 시민들이 우리 아파트는 제대로 관리되고 있는지 걱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 같이 지시했다.


이 시장은 “광주시 주택의 67.5%가 아파트로서 백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위탁관리를 제대로 하는 곳도 있겠지만, 이번 사건을 일으킨 업체처럼 그렇지 않은 곳도 있을 것”이라며 “행정이 나서서 시민들의 불안과 불신을 해소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20년 12월 기준 광주시 아파트 관리 형태는 총 1,179개 단지 중 516개 단지 43.8%가 위탁업체에 위탁해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 시장은 “시와 구청이 함께 관내에 위탁관리 중인 전체 516개 단지를 대상으로 위탁운영 전반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달라”면서 “이번에 문제된 4대 보험료뿐만 아닌 퇴직금, 연차보상비 지급 등 관리업체의 회계 및 운영관련 비위 여부 등을 전수 조사해 부당한 사례가 발견되면 관련법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공동주택과 관련된 문제가 발생하기 이전에 선제적인 예방과 해결이 가능하도록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의 전문 교육과 상담, 조사 업무도 강화해 줄 것”도 주문했다.


또한 이 시장은 개편된 코로나19 진단‧치료체계와 관련 5개 구청과 유기적이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진단(자가진단, PCR검사) → 확진 → 분류(집중관리군‧일반관리군) → 비대면 진료(상담) → 약 처방 배송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시민들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바로바로 필요한 조치도 당부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확진 후 재택치료를 받는 분들이 전체의 90%에 달하고 있지만 확진자와 의료기관 간에 소통과 협력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은 경우가 많아,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5개 구청은 매뉴얼 정비와 전담 관리팀 구성 등을 통해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 관리에 보다 적극행정을 펼쳐 달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 공정률이 31%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지만, 시민들 입장에서는 지하철 공사가 장기화되면서 교통체증 등 많은 불편을 겪고 있어 진행상황을 알고 싶어 한다.”면서 “공사 구간별 진척도 및 향후 일정 등을 알기 쉽고 상세하게 알려 도시철도 2호선 공사 진행상황을 수시로 시민들과 공유해 줄 것”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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