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애초 1조원에서 5000억원 추가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역 중소기업 또는 소상공인이 시중은행에서 기업경영에 필요한 운전자금을 저리로 융자받을 수 있도록 대출이자 일부(1.3~2.2%)를 1년간 지원하는 방식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자금수요가 지속 증가해 2월 18일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지원 건수는 약 53%, 지원금액은 약 75%로 증가했다.
특히 일반창업자금과 성장기업지원자금으로 자금 수요가 몰리면서 자금소진을 크게 앞당겼다. 연일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사업자들의 경영난은 당장 회복하기 어려워 자금수요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올해는 대구 지역혁신 선도기업 및 경영혁신형 중소기업(Main-Biz 인증기업)에 대해 이차보전 우대지원을 신설했으며, 전년도에 이어 금융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1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일상회복 드림(Dream) 특별보증에 이차보전과 연계해 1년간 2.2%의 특별우대로 이자를 지원 중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앞으로도 자금지원을 통한 기업인들의 경영회복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