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준공… 내달 1일 개방
전기차 충전소·231대 주차

▲ 인제 원통시장 타워주차장 ⓒ인제군

인제 북면지역 주민과 시장 상인회의 오랜 숙원이었던 원통시장 타워주차장이 오는 28일 준공돼 내달 1일부터 개방된다.

인제군은 지난 2018년부터 올 1월까지 국비 54억 등 총 사업비 119억원을 투입, 북면 원통리 647-30번지 일원에 지하 1층과 지상 2층, 연면적 5743㎡ 규모에 총 231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원통시장 타워주차장을 조성했다.

특히 주차장의 효율적 공간관리와 향상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무인 관제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주차장 내에는 전기차 충전소도 들어서 있다.

원통 타워주차장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시장과 상점가 밀집, 많은 유동인구, 2차선 좁은 도로 등으로 인한 교통혼잡과 통행불편, 불법 주정차 등이 해소돼 지역 주민의 통행과 시장 이용이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재 원통시장 인근에 조성 중인 버섯특화단지 등 주요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로 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원통 전통시장 주차장은 내달 1일부터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되고, 주차장 이용료 유료화를 위한 행정예고를 거쳐 오는 5월부터 위탁 운영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원통시장 주차장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시장 주변의 주차불편이 대폭 해소되는 것은 물론 전통시장을 찾는 발걸음도 더욱 늘어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