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조는 지난달 출시한 리뉴얼 대선이 출시 후 한 달 동안 누적 판매량 617만병을 초과했다며 23일 자체 집계 기록을 발표했다.
대선주조에 따르면, 이번 기록은 대선주조가 역대 출시한 제품 가운데 가장 빠른 페이스다. 기존 대선주조 제품 가운데 시원블루와 다이아몬드 소주의 경우 출시 한 달 후 판매량 100만병을 돌파했으며 리뉴얼 이전의 대선소주도 출시 2개월 만에 판매량 300만병을 돌파했다.
소주 원료인 주정 사용량도 대선주조 내에서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대선주조의 주정 구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42.9% 늘어나, 같은 기간 국내 소주 업계의 총 주정 구매량 증가율 6.5%에 비해 더 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선주조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상권이 위축되고 긴 설날 연휴까지 끼어 있던 점을 감안하면 리뉴얼 대선의 판매량은 기록적”이라며 “특히 리뉴얼 제품이 재고로 남아있는 기존 제품과 함께 팔리는 시점임을 고려할 때 새 제품에 대한 고객의 반응이 좋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