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관에서 진행된 유아 대상 교육 프로그램 모습 (사진=국립부산과학관 제공)

국립부산과학관이 어린이과학관 개관을 앞두고 본관에 ‘유아특화교실’을 오는 5월까지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산과학관은 유아 대상 과학교육의 수요 증가 추세에 따라 발달 단계별 특성에 맞는 최적화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유아특화교실을 구축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과학관은 교육센터의 총 13개 교실 가운데 2곳을 창의적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유아 전용 교실로 리모델링한다.

해당 교실은 어린이 전용 수납장, 교구장 등 시설을 갖추게 되며 ‘자연’과 ‘우주’를 주제로 한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부산과학관 최준영 교육연구실장은 “커리큘럼만큼이나 적합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교육의 몰입감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며 “어린이과학관 개관에 앞서 유아, 어린이들에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과학관은 오는 6월 내로 지상 3층, 연면적 3195㎡ 규모의 어린이과학관을 개관한다는 목표다. 이 과학관은 ‘연결’을 주제로 한 기초과학과 미래기술을 탐험할 수 있는 어린이 전용 과학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