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리그 경주한수원 축구단 선수·코치진 단체사진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내일(26일) K3리그가 개막하는 가운데 경주한수원 남자축구단이 다음 날인 27일 오후 2시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창원시청 축구단과 홈 개막전 경기를 펼친다.

올 시즌 K3리그는 이달 초 재단법인으로 새로 출범한 경주한수원축구단을 비롯해 총 16개팀이 참여하며 팀당 30경기씩 치르게 된다.

다만 올 하반기 카타르월드컵 본선 일정 관계로 플레이오프 방식인 챔피언십은 열리지 않고 정규리그 성적만으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25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경주한수원축구단은 올 시즌 개막전에서 임원진의 시축과 치어리더 공연, 유소년 축구단 참여 행사 등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개막전 경기 관람은 백신 접종 완료자와 PCR 검사 음성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한편 입장객에는 이벤트를 통해 응원도구, KF94 마스크, 사인볼도 증정한다.

서보원 경주한수원 감독은 “지난해 우승권에 진입하지 못해 팬들에 죄송한 마음이 컸기에 동계훈련 기간에 절치부심하며 이번 시즌을 준비했다”며 “독립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우승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