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수기자 |
2022.03.03 16:40:23
울산시는 학령인구 감소로 위기를 맞고 있는 지방대학을 위해 ‘관내 대학 경쟁력 강화 특화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첫 시행하는 이 사업은 울산으로 대학을 진학한 타 지역 전입대학생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한 생활 지원이 주요 내용이다.
사업 규모는 총 5억원이다. 지원 대상은 울산 소재 관대 대학이다.
사업에 동참할 대학은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해당부서로 방문접수를 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지방대학이 신입생 미달과 수도권 대학 쏠림 현상으로 위기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며 “울산도 주력산업 침체로 청년인구 등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울산시와 대학이 협력해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7월 울산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 울산과학대학교, 춘해보건대학교, 한국폴리텍대 울산캠퍼스 등 5개 관내 대학과 함께 ‘울산주거 울산주소 갖기 운동’ 협약을 통해 지역 인구수 증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데에 뜻을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