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표 내일 합류 막판 총력전
국민의힘 광주시 선거대책위원회가 대학생 유세단으로 구성된 ‘33 스타트(START)’를 가동하는 등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광주선대위에 따르면 ‘33 스타트’는 대학생 3명이 각각 3분씩 연설을 하면서 광주 시내 곳곳을 돌며 윤석열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2030 청년세대를 겨냥한 콘셉트이다.
‘33 스타트’ 유세단은 킥보드 유세단, ‘마이크를 빌려드립니다’ 시민유세단이 이어 세 번째로 기획한 유세단이다.
이들은 7일부터 8일 이틀 동안 대학가, 번화가 등에서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와 9일 대통령선거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기도우(26) 씨는 “대학생들이 바라는 것은 광주도 변해야 하고, 과거에만 매달려서는 현재도 미래도 기대할 수 없다”면서 “윤석열 후보의 공약에는 광주의 미래가 있다. 그래서 윤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정현로(25) 씨는 “할아버지께서 유치원 때부터 소학(小學)에 나오는 내용을 가르쳐 주셨다”며 “유치원생들도 다 아는 것을 여당 후보는 지키지 않고 있어 대통령 후보 자격이 없다”고 꼬집었다.
김성식(25) 씨는 “광주에 복합쇼핑몰을 유치하는 데 광주정신 얘기가 왜 나오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해서 대학생 선거사무원에게 욕설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것이 광주정신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8일 이준석 당 대표는 광주시 선대위 ‘33스타트’ 유세단과 함께 지원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