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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정한 청년경쟁 선거구 지정 즉각 철회해야" 광주 서구 제3선거구 대책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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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용덕기자 |  2022.03.17 09:46:50


청년경쟁선거구 지정 당헌당규 명확한 규정 없다

특정인사 공천 위한 선거구 지정 공정성 훼손 주장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블어민주당 광주시당이 결정한 청년선거구 지정철회를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광주 서구 제3선거구청년경쟁선거구 지정 철회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6일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민주적이고 불공정한 청년경쟁선거구 지정을 즉각 철회하고 공정한 경선기회를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대책위는 "광주시의원 전체 20곳 선거구 중에서 청년경쟁선거구 4곳을 지정했는데, 공석 2곳과 음주징계 1곳 등 3곳은 사유가 있지만, 서구 제3선거구는 명확한 기준과 이유 없이 일방적으로 지정하고 현역 시의원의 출마기회를 박탈했다"면서 "이는 전체 광주시의원 선거구 중에서 유일무이하며, 매우 불공정한 지정이다"고 주장했다.

 

특히 대책위는 "서구 제3선거구는 청년이 아닌 출마 입지자들의 참정권(피선거권)도 박탈했으며, 또한 해당 지역 주민들의 선택권도 크게 제한했다"며 "명확한 이유 없이 청년경쟁선거구로 지정한 서구 제3선거구에 정치참여 또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청년후보들이 확인되지 않는데도, 청년 후보들끼리만 제한된 경선을 하겠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고 일갈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지방선거기획단)에서 발표한 지방선거 광역시의원 서구 제3선거구(화정3~4동,풍암동) 청년경쟁선거구 지정은 당헌당규에 명확한 규정이 없다"며 "서구 제3선거구로 청년경쟁선거구를 지정한 기준이 모호하고 '특정 인맥과 연결된 인사를 염두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고 성토했다.

 

대책위는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비민주적이고 불공정한 서구 제3선거구(화정3~4동, 풍암동) 청년경쟁선거구 지정을 조속히 철회하고, 공정한 경선 기회를 보장하기를 강력하게 요구한다"며 "대책위는 이러한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끝까지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광주시의회 송형일 의원(서구 제3선거구)은 지난해 12월 광주시당에 이의신청을 제기하고 결정 철회를 요구한바 있으며, 최근 중앙당에도 불공정한 선거구 지정에 개선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전달했다.

 

대책위는 이날 기자회견을 마치고 광주시당을 방문 서구 제3선거구(화정3~4동, 풍암동) 서명주민(1033명) 명단을 전달하고 불공정한 청년선거구 지정 즉각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한편 민주당 광주시당은 지난해 12월 광역의원 여성경쟁 선거구 4곳, 청년경쟁 선거구 4곳을 지정했다. 청년 선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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