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경주시장으로 출사표를 던진 박병훈 예비후보는 17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비가 오는 가운데 경주 용강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에게 인사를 하며 ‘새로운 경주 도약’을 위한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천년문화도시 경주를 더욱 경주답게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평생 경주의 보통시민들과 부딪끼며 살아온 토종 경주인이 적임자”라며 “시민들의 아픈 곳을 제대로 찾아내 치유하는 시민들의 동반자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지난 15일 경주시장 예비후보 등록 이후 출퇴근길 인사, 지역 현안사업지 방문, 중소상인들이 모인 전통시장 방문 등으로 통해 서민들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연구하는 등 한시도 쉼없는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박 후보는 “침체된 경기와 그 위에 덮힌 코로나 정국으로 시민들의 주름살이 펼 날이 없는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웠다”며 “이들의 아픔을 같이 짊어지고 가야한다는 사명감을 잊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비를 맞으며 출근길 인사를 한 박 후보는 “비에 젖어 몸은 추웠지만 계속된 가뭄으로 비를 기다리는 농부의 심정으로 더 없이 반가운 비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