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발명 전문 교육기관인 ‘경북도교육청 발명체험교육관’(이하 발명체험교육관)이 경주에 들어섰다.
경북교육청은 특허청과 지난 2019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3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옛 황남초 건물을 개축해 발명체험교육관을 개관했다.
총사업비 236억2000만원이 들어간 발명체험 교육관은 3개 동 전체면적 5837㎡ 규모에 이르며 학생들이 발명체험을 통해 미래 혁신가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일반시민들이 발명을 친근하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발명체험교육관’은 발명을 기반으로 하는 3개의 전시·체험공간(발명채움관, 도전혜윰관, 미래키움관)과 시민 휴식공간인 어울림 광장, 주차장 등을 갖췄다.
발명체험교육관의 전시·체험관은 온라인 예약을 통해 모든 학생과 시민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발명체험교육관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발명채움관’은 세상을 바꾼 위대한 발명품과 발명가의 이야기를 통해 관람객을 발명의 세계로 초대한다. ‘도전혜윰관’은 발명에 기반을 둔 놀이와 체험을 통해 창의적 사고력을 키우는 공간이다.
‘미래키움관’에는 최신로봇, VR, AR 등의 체험을 통해 첨단산업 기술을 이해하고 새로운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미래발명키움실이 있다. 유아 맞춤형 발명체험시설물을 갖춘 유아발명키움실도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정한 창의인재과장은 “경북에서 전국 최초 발명전문교육기관인 발명체험교육관 개관식을 개최하게 돼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보다 다양하고 체계적인 발명교육을 통해 더 많은 학생이 창의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발명체험교육관 건립을 새롭게 추진했다”며 “발명체험교육관이 지역의 발명 꿈나무를 미래 혁신가로 키우는 명실상부한 발명의 메카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