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도(63·국민의힘) 전 경북도의원이 21일 청송군 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송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앞서 20일 청송군선거관리위원회에 청송군수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뒤 지금까지 지역에서 표심을 다진 인물이다.
윤 전 도의원은 "청송 경제의 부흥에 가장 효과적이고도 현실적인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농업소득 증대를 위해 △청송사과가공유통센터㈜ 설립 △청송 슬로시티 사과 클러스터 조성 △청송로컬푸드 활성화 △경북사과연구소 유치 △농가인력지원센터 운영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또 그는 "관광개발 분야에 지역 인프라를 더욱 발전시켜 착지형 관광지를 구현하겠다"며 "대구~청송~영덕 철도건설을 적극 추진하고 산남(안덕·부남·부동)지역, 진보면 등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환경개선과 보건·복지, 지역경제 활성화 등 7대 공약을 수립해 청송을 안정적으로 경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