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차양 의원(경주, 국민의힘). (사진=경북도의회 제공)

박차양 경북도의원이 반려동물 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계획 수립과 집중 육성ㆍ지원을 위한 ‘경북도 반려동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안은 △반려동물산업 기반조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지사의 책무 △반려동물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전문인력 양성 △관련 사업 예산지원 등을 규정했다.

1인 가구의 증가, 급속한 고령화 등으로 반려동물 산업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027년 관련 산업 시장규모가 약 6조원에 달하리라 추정하기도 했다.

경북에서도 2020년 의성에 개장한 국내 최대 규모의 ‘펫월드’가 최근 SNS 명소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온라인에서는 예약 전쟁이 벌어질 정도로 많은 방문객이 찾아오고 있다.

박차양 의원은 “지속해서 팽창하고 있는 관련 산업 규모와 천만 반려동물 양육 인구와 비교하면 관련 조례 제정은 이미 늦은 편이다”며 “사회 문제로 제기되는 동물복지 및 생명존중 차원에서도 관련 산업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지원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24일 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 달 6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