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지지받는 대권 주자로 거듭나길”
정준호, 호남에 대한 진정성 증명 촉구
정준호 광주시장 출마예정자는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에게 2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호남에 대한 진정성을 증명하기 위해 광주시장에 출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블어민주당 소속인 정준호 출마예정자는 “대선 기간 중 만난 일부 시민들이 이준석 대표에게 광주시장 선거 출마를 건의한 바 있고, 이 대표는 현재 고민하는 단계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제 광주에 재방문한 이 대표가 윤석열 당선인을 통한 광주의 공약 이행을 약속했다”며 “광주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말을 지키기 위해 광주시장에 출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준호 출마예정자는 “복합쇼핑몰 논쟁과정에서 함께 토론할 마땅한 상대후보가 광주에 있는지 의문이 들 수 있다”며 “제가 상대해드리겠다. 고인물처럼 과거에만 머물러 있는 여타 후보들과 달리, 호남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청년들의 경쟁이라면 시민들도 크게 호응해주실 것이다”고 말했다.
정준호 출마예정자는 “이번 선거에서 20%가 넘는 지지율이 나온다면 대선에서 얻은 12%라는 호남 지지율과 함께 최초로 보수당에서 30% 지지율을 가진 대권 주자가 탄생하는 것이다. 이 과정은 이준석 대표를 진정한 대권 주자로 거듭나게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와 함께 대권을 두고 경쟁하자는 그는 “광주시장이 된 후 곧바로 대권 준비를 하겠다. 재선 도전 대신 이준석 대표와 5년 뒤 대결을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준호 출마예정자는 “이준석 대표는 대선 기간 광주에서 분명히 복합쇼핑몰 이후 광주시민들에게 어필할 제2, 제3의 공약이 있다고 확언했지만 없었다”며 “광주시장 출마 과정에서 제2, 제3의 복합쇼핑몰 공약을 가져와 약속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그는 이 대표에게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통해 호남의 국가적 과제를 모두 채택하고 호남 총리 등용을 당선인에게 공식적으로 건의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