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IMM인베스트먼트 글로벌과 손잡고 코퍼레이션파트너십펀드(코파펀드)를 조성해 전략적 투자를 추진한다.
28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코파펀드는 국내기업의 해외기업 M&A나 투자 등을 지원하기 위해 연기금 등이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해 협업하는 구조의 펀드를 말한다. 재무적 투자자(FI)는 수익 안정성을 확보하고, 전략적 투자자(SI)는 핵심 자산을 확보하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구조다.
대우건설은 IMM인베스트먼트 글로벌과 총 4억달러 규모(각사 2억달러)의 투자 자금을 조성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베트남 등 해외에서 물류(콜드체인), ESG(친환경·사회·지배) 인프라 관련 유망 기업 및 우량 자산에 공동투자를 진행해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우건설은 베트남 내 물류(콜드체인) 사업을 신사업 중점 분야로 선정하고 부지개발, 시공 및 운영 등 산업 내 전체 벨류체인 역량을 확보함으로써 신규 사업 분야를 적극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IMM인베스트먼트는 1999년 설립된 회사로 창업 초기 기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탈과 바이아웃 중간 개념 투자인 그로스 에쿼티(growth equity) 투자,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현재 운용 자산은 약 7조원이며, IMM인베스트먼트 글로벌은 IMM인베스트먼트의 홍콩 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