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팔공산 국립공원을 만들고 가꾸는 사람들'이 지난 1일 '창립행사 준비모임 회의'를 거처 7일 대구시 북구 사무실에서 50여 명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임명장 수여식을 했다.
박기룡 회장은 "작은 힘이지만 아름답고 유명한 팔공산을 국립공원으로 승격시켜서 먼 미래에 우리의 큰 발자취가 남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하며 고문, 자문 위원, 감사, 위원장, 부회장, 이사, 사무처장, 사무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참석한 관계자 대부분은 팔공산을 접하고 있는 동구 지역 주민이 많았으며 지역의 최대 현안인 팔공산도립공원의 국립공원 승격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절차는 국립공원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주민설명회‧공청회 개최 △담당 시‧도지사 및 군수 의견 청취 △중앙행정기관 협의 △국립공원위원회 심의 및 지정 고시 등을 거친다.
박기룡 회장은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후 아름다움을 그대로 유지하고 팔공산 인근 시민들의 생존권 및 재산권 피해가 없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다”며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지역 언론기관(영남일보와 KBS 대구)에서 의뢰한 여론조사 내용을 보면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에 대한 응답자의 72.1%가 '찬성한다'라고 답해 '반대한다'라는 응답 16.1%를 크게 웃돌았으며. '잘 모른다'는 응답은 11.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