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는 김고은(체육학과 4)·박헌민(체육학과 3) 선수가 지난달 31일부터 광주여자대학교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제68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대학부에서 개인복식 우승을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김고은-박헌민 조는 준결승에서 청주대의 김시온-박이슬 조를 2대 0(11-7, 11-4)으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반대편 준결승 토너먼트는 창원대 노푸름(체육학과 4)-도민지(체육학과 1) 조가 공주대 백수진-정민희 조를 2대 1로(9-11, 11-7, 11-6) 물리치고 결승전에 진출해 창원대 선수들끼리 개인복식 우승을 다퉜다.
결승전에서 김고은-박헌민 조는 노푸름-도민지 조를 2대 0(11-9, 11-6)으로 이겨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창원대 김고은 선수는 여대부 개인단식에서 용인대 김명선 선수를 꺾고 4강에 진출, 준결승에서 공주대 김진혜 선수와 풀세트 접전 끝에 2대 3(9-11, 8-11, 11-7, 11-8, 9-11)으로 석패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고은은 개인복식 우승에 이어 개인단식에서도 메달을 추가하며, 이달 충북 제천에서 열리는 한국대학탁구연맹전 및 2022 청두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의 선전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