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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황매산 '다랑논' 지역자원화 나선다

황매골생명살림영농조합, 경남도 공모 선정…국내 생태농업 중심지 차황면 동반상승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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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22.04.13 09:13:42

차황면 황매산 다랑논 전경. (사진=산청군 제공)

산청군은 차황면 소재 황매골생명살림영농조합법인이 경남도 주관 '2022년 다랑논 지역자원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차황면 일대의 다랑논 복원사업과 보존 등 지역자원화 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군과 황매골법인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1억원(도비 4천만원, 군비 6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황매산 자락 다랑논을 중심으로 차황면 일대의 다랑논 복원·보존은 물론 주민역량강화를 통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다랑논의 감성적인 경관을 활용한 '다랑논 힐링로드' 조성과 힐링 체험프로그램인 ‘논 피크닉’ 사업을 개발·시행한다는 구상이다.

도가 추진하는 '2022년 다랑논 지역자원화 공모사업'은 농업유산이자 지역자산인 다랑논을 보존하고 자원화하는 사업이다.

특히 친환경 농업 등 지역가치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의 하나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산청군 차황면 일대는 일찍이 1980년대 후반부터 청정한 자연환경을 활용, 친환경농법을 도입해 농사를 짓는 곳으로 유명하다.

오랫동안 돌을 쌓아 만든 계단식 다랑논과 황매산 자락의 청정한 자연환경을 활용해 벼농사를 짓는 탓에 차황면 전체가 2007년 광역친환경농업단지로 지정돼 유기농 인증을 받았다.

이들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쌀을 널리 알리고자 차황면 점남마을 일원에서 '산청메뚜기축제'도 열리고 있다.

지역 농업기업들도 꾸준히 친환경 농업 육성·발전에 힘쓰고 있다.

이번에 공모사업에 선정된 황매골생명살림영농조합법인 외에도 황매산황금들영농조합법인이 친환경 농업 선도에 힘쓴 공로로 지난 2020년 '제10회 경남도 친환경 생태농업 대상' 단체부문 대상 선정된 바 있다.

또 조사료 생산부터 축산까지 아우르는 유기 순환농업을 바탕으로 지난 2019년 국내 유기한우부문 첫 '안전관리 통합인증(HACCP)'을 받은 '산청자연순환농업영농조합법인'도 차황면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산청군 역시 일찍이 친환경생태농법 필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장려·확대해온 점을 높게 평가 받아 지난 2020년 '제10회 경남도 친환경 생태농업대상' 우수 시군 평가에서 ‘우수군’에 선정됐다.

군은 지난 2007년 구성된 차황면 일대 산청광역친환경농업단지를 중심으로 벼와 한우, 딸기, 배, 곶감, 고사리 등 다양한 품종에 대해 친환경농산물 생산 및 유통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770ha(유기농 407.6ha, 무농약 362.4ha), 706농가가 친환경농법을 활용해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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