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일 경산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오세혁 예비후보는 시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도로․교통분야 공약을 밝혔다.
오 후보에 따르면 경산 시민이면 누구나 염원하고 모든 후보가 하나 같이 공약하는 대구도시철도 1, 2, 3호선의 완전 개통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2호선이 이미 영남대까지 개통돼 있고 1호선은 하양 연장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1호선은 대구대까지 더 연장하고 2호선은 경산산업단지를 거쳐 대구대까지 연장하는 계획으로, 3호선은 중산동∼사동∼대구한의대∼경산산업단지까지 이어지는 계획이다.
막대한 예산과 장기간이 소요되는 대형 SOC사업으로 국비 지원이 필수적인 사업이다.
오 후보는 임기 초기에는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예타 통과 등 행정절차 이행을 목표로 전력을 다 하고 이후 국도비를 확보하는 등 구체적 계획이 있다며 야심찬 추진 의사를 밝혔다.
이 사업은 경산시민과 학생들의 교통 편익은 물론 도시철도 수익 구조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된다.
특히 3호선 연장은 경산뿐만 아니라 대구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사업이다. 대구의 발전 축을 동남쪽으로 연장시켜 인구를 분산할 수 있고, 경산 관광 자원에 대한 대구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또 대구에서 통학하는 경산지역 대학생들에게 시간과 비용을 아껴주는 경제적 수단이 된다. 도시철도 3호선 연장을 가장 원하는 곳도 대구한의대와 대구대, 경산산업단지 구성원들이다.
그는 또한 지하철, 도로 등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50만 평에 달하는 신도시 조성사업인 경산대임 공공주택지구 조성에 따라 폭증 할 교통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임당역세권에 지하철, 버스, 택시, 승용차 등 각종 이동 수단들이 환승이 가능하도록 환승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여기에 쇼핑 및 여가 문화 기능까지 더한 복합환승센터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여기에서 수익이 창출 되는 만큼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 사업은 일자리 창출에도 많이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남산-하양간 9.8키로미터에 달하는 국도대체우회도로, 남산-하대 옥천간 도시계획도로 사업도 조금 더 박차를 가해 조기에 완공하고,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해 버스준공영제 도입과 시내버스 노선을 이용자 중심으로 전면 개편을 검토하겠다고 한다.
전기자동차 보급이 확대 되면서 부족한 충전소를 확대 설치하겠다며 세심한 부분까지 소신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