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오마이뉴스)

6.1지방선거 경기지사 선거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김은혜, 유승민 예비후보와 각각 양자 대결을 벌일 경우 모두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지난 18~19일 이틀 동안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먼저 다자구도 적합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27.1%, 민주당 김동연 22.6%, 국민의힘 유승민 18.2%, 민주당 안민석 7.5%, 민주당 염태영 7.0%, 무소속 강용석 4.9%, 민주당 조정식 2.3% 순이었다(기타 인물 0.7%, 없음 6.7%, 잘 모름 2.9%).

이어 김동연 후보와 김은혜 후보간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김은혜 43.1%, 김동연 42.7%로 두 후보 간 격차는 0.4%p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으며, 유승민과 김동연 간의 양자대결에서는 36.2% vs 40.6%였다. 

국민의힘 후보 중 누가 더 적합한지에 대한 질문에는 유승민 35.1%, 김은혜 34.1%로 1.0%p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으며,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61.9% 지지율로 유 후보(29.8%)에 크게 앞섰다.

그리고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김동연 35.5%, 안민석 11.6%, 염태영 9.9%, 조정식 4.8% 순이었으며, 민주당 지지층만 보면 김동연 49.0%, 안민석 16.8%, 염태영 15.9%, 조정식 6.0%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19일 이틀 동안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81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RDD(10%)를 병행해 자동응답방식(ARS)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