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컴투스 그룹 제공

게임업계가 대규모 채용을 통한 인재 확보에 나선다. 상반기에 공개 채용을 진행하는 곳은 컴투스 그룹, 스마일게이트 그룹, 펄어비스 등이다.

컴투스 그룹은 다음달 8일까지 ‘컴투스 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대규모 경력직 채용에 나섰다. 이번 채용에는 컴투스홀딩스, 컴투스, 컴투스플랫폼, 컴투버스, 펀플로 등 컴투스 그룹의 주요 5개 기업이 나선다. 채용 규모는 세 자리 수에 달하며 블록체인, 메타버스, 게임제작, 게임사업, 플랫폼, 경영지원 등 6개 분야에서 폭 넓게 인재를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컴투스 그룹은 법인 간 중복지원도 가능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번거로운 자기소개서 작성 없이 3분이면 간편하게 지원할 수 있는 ‘원클릭’ 방식이며, 지원자들은 이름, 연락처 등 기본 정보와 자유 양식의 포트폴리오만 등록하면 간편하게 지원할 수 있다. 또한 ‘5분 전화 인터뷰’와 ‘화상 면접’을 활용해 대면을 최소화했다. 최종 합격자는 입사와 동시에 일주일 간 리프레시 휴가를 받을 수 있으며, 매년 200만원 상당의 복지 포인트 제공 및 건강검진, 건강보험 등 다양한 복지 혜택이 주어진다.

사진=스마일게이트 제공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오는 30일까지 게임개발자에 대한 대규모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전체 채용규모는 세 자리 수로 ‘스마일게이트 알피지,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등 4개 법인에서 모집한다. 중복 지원은 불가능하다.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스마일게이트알피지는 인기 MMORPG ‘로스트아크’ 와 ‘로스트아크 모바일’ 및 라이브 관련 개발자 등을 모집한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FPS ‘크로스파이어’와 신규 개발을 추진 중인 샌드박스형 게임 관련 개발자를,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캐주얼 모바일 게임 ‘마술 양품점’과 신규 모바일 게임 개발자 등을 각각 모집한다. 소셜 게임 플랫폼인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플랫폼 개발 및 기획자와 인프라, 보안 관련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는 남녀 구성원 보두 육아휴직을 자녀 1명당 2년까지 보장하며, 사내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등 가족 중심의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펄어비스 제공

펄어비스는 다음달 8일까지 여름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을 실시한다. 모집 분야는 프로그래밍, 아트, 게임디자인, 사업 및 운영, 마케팅, 인사, 영상제작 등 역대 최다인 19개 부문이다. 지원 대상은 기졸업자 및 2023년 2월 이내 졸업 예정자다.

서류는 펄어비스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서류 합격자는 직무에 따라 직군 테스트 및 면접을 거치게 된다. 최종 합격자는 6월 말부터 8주간 인턴사원으로 근무 후 평가에 따라 정규직 전환 기회가 주어진다.

펄어비스는 공식 유튜브 채널 ‘펄크루트’를 통해 채용 정보에 대한 특별 영상도 공개한다. 직무별 지원 절차, 면접 노하우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펄어비스는 2017년 게임사 최초로 포괄임금제를 폐지했으며, 회사 인근 거주자 및 자녀가 있는 임직원들에게 매월 50만 원을 지급하는 복지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