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이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최원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허성곤 김해시장이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3선 도전을 선언했다.

이날 허 시장은 “지난 6년간 성과와 실적을 바탕으로 김해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며 “가야역사문화정비 2단계 사업, 국립치유농업확산센터, 국립 자연휴양림·숲체험원·치유의 숲 등 현재 진행 중인 주요사업들의 차질 없는 완성을 위해 다시 한번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여성·보육·실버세대 등에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로 '국제도시 김해'에 걸맞은 삶의 가치를 제공하고 동북아 물류플렛폼 건설 등으로 '동남권 메가시티 중심도시' 위상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자리 경제분야에 힘을 기울여 조선·자동차 부품 등 전통제조업 중심의 지역경제 체질을 의생명, 미래자동차, 센서, 스마트물류, 액화수소 등 5대 전략산업 중심으로 더욱 개편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주당은 이번 주에 허 시장과 박성호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 공윤권 전 경남도의원 3인을 대상으로 후반 경선을 실시, 시장 후보를 선출한다.

한편 김해시는 지난 25일 허 시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김석기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