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2022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 약 45만5000호에 대한 가격을 29일 23개 시군에서 일제히 공시하고, 이에 대한 열람 및 이의신청 기간을 5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올해 경북 개별주택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3.11%(전국 6.5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14.76%), 군위(7.64%), 청송(5.62%) 순으로 상승했으며, 구미(0.67%), 칠곡(1.45%) 등 8개 시군은 평균보다 낮았다.
도내에서 가격이 가장 높은 단독주택은 포항 북구 여남동 소재의 단독주택으로 13억4800만원이며, 가장 낮은 주택은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 소재 단독주택으로 161만원으로 파악됐다.
공시가격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와 해당 주택 소재 시·군 민원실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29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열람 및 이의신청할 수 있다.
접수된 이의신청 건은 재조사 및 가격검증 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처리 결과를 통지한다. 처리 결과에 따라 정정된 주택가격은 오는 6월 25일 조정ㆍ공시한다
황명석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개별주택가격은 건물과 부속 토지 등을 통합 평가해 결정되는 가격으로, 재산세 및 건강보험료 등 각종 조세 부과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주택가격의 공정한 결정을 확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