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북 기초단체장 후보로 예천 김학동, 고령 이남철, 봉화 박현국, 울진 송병복 예비후보를 각각 공천 대상으로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칠곡군수의 경우 김재욱 후보가 43.20%의 득표로 공천을 확정했지만 경선 여론조사의 흠결이 뒤늦게 확인되면서 공천이 취소되고 여론조사를 다시 실시하게 됐다.
경북공관위에 따르면 경선 여론조사에서 '칠곡군수' 선거를 '상주시장' 선거로 잘못 언급된 부분이 있음을 확인하고 여론조사를 조속히 재실시 하기로 의결한 것이다.
이날 함께 공천자 발표가 예정됐던 청송군수 경선은 여론조사상 오류가 발견돼 오는 7, 8일 이틀간 재조사해 발표하기로 했다.
당원투표 50%, 일반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던 경선 일반여론조사가 실시되는 과정에서 이미 사퇴한 후보가 경선자 명단에 포함된 것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벌어졌다.
김정재 경북공관위원장은 “책임당원 투표는 문제없이 진행됐으며 일반여론조사는 문제가 된 여론조사기관을 제외하고 경북공관위에서 직접 추첨(영상촬영)한 2개 기관을 선정해 재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