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대구에는 시장 후보와 유권자들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정치버스킹이 시작된다.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는 오는 20일 저녁 7시 제1차 수성구 수성못을 시작으로 30일 중구 달성공원에서 제8차 버스킹까지 진행한다.
정치버스킹은 후보자 중심의 일방적 구호와 전달이 아닌 쌍방향 소통을 추구하는 새로운 정치문화를 정착시키고 선거운동의 격을 높이려는 시도이다.
이 방식은 현장에서 즉석으로 모든 주제에 대해 막힘없이 답변해야 하는 만큼, TV토론에 비해서도 후보자의 정견과 자질을 더욱 잘 검증할 수 있는 유권자 중심 선거의 시작인 셈이다.
정치버스킹 방식의 선거 유세는 홍준표 후보가 지난 2020년 21대 총선 당시 수성못에서 처음 시작한 것으로 전국적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홍준표 후보는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대구 8개 구ㆍ군을 돌며 시민들과 소통할 것이다”며 “강력한 리더십과 추진력으로 대구 50년 미래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 후보는 대구와 경북의 협력을 위해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와 합동유세를 진행하기로 하고 세부 일정은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