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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계양사람’ 윤형선, 실제는 며칠전 목동에서 계양으로 주소 이전

민주 “허위 사실 유포 법적 책임도”…윤 “서울에 잠시 머문 것”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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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2.05.24 10:42:57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가 지난 19일 계양구 계산전통시장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5년간 계양을 지켜 오면서 계양의 미래를 고민해 온 사람과 이제 온 지 열흘밖에 되지 않은 사람, 아마 선거일 때쯤 되면 25일 조금 안 되는 것 같습니다”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공격하던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날인 지난 2일에야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인천 계양구로 주소지를 옮긴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논란이 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한 언론이 지난 23일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의 자동차등록원부를 확인한 결과 윤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날인 지난 2일 자신의 승용차 본거지를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보궐선거가 있는 인천 계양구로 주조지를 변경했다”고 보도함으로써 불거졌다.

실제로 윤 후보는 서울 양천구 목동에 배우자와 함께 공동 소유한 아파트가 있으며 앞서 윤 후보도 한 언론 인터뷰에서 “아이들이 상급학교에 진학하면서 목동에 집 한 채 마련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측은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날인 지난 2일에서야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인천 계양구로 주소지를 옮긴 사실이 확인됐다”며 “윤 후보가 ‘25년 계양사람’이라고 참칭하며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계양에 연고가 없다고 선동하더니, 실상은 본인이 ‘가짜 계양사람’이었다”고 비판했다.

또한 민주당은 “유권자를 우롱하는 행태가 기가 막히다. 정치인의 거짓말은 주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민주주의의 중대죄악”이라며 “윤 후보는 계양주민 돈으로 서울 목동에서 살았으면서 ‘25년 계양사람’이라고 거짓말한 것에 대해 계양구민께 사죄하고 공보물 등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한데 따른 법적책임도 반드시 지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살던 집의 집 주인이 집을 비워 달라고 사정해서 비워주게 됐고 그때 집을 못 구해 잠시 서울에 머무른 것”이라며 “목동에 집 한 채가 있지만 (출퇴근하며) 하루도 계양을 떠난 적이 없고 계양주민들하고 어울려 (스스로) 100% 계양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 후보는 “대선 후보까지 한 분이 공격할 게 너무 없는 것 같다. 철 지난 목동 타령만 하는데 최소한 이재명 후보가 나한테 할 이야기는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CNB=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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