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의 대표 청년 문화공간인 청년작당소에서 '2022 작당페스티벌'을 오는 28일과 29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작당페스티벌은 마켓, 공연, 전시, 강연, 예술 창작체험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진행하는 축제다. 올해 축제에서는 사전 예약 프로그램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에 인원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움츠려 있던 문화예술 활동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들이 열릴 예정이다. ▲부산의 대표 비건·제로웨이스트 마켓인 '부비마켓'과 협업으로 진행하는 플리마켓 ▲영화와 오일파스텔 드로잉을 동시에 체험해 볼 수 있는 복합문화프로그램 'Dear my cat' ▲공방 체험행사 '월간작담화' ▲청년 뮤지션 공연 ▲청년작가 전시회 '에어컨 있는 여름에는 철학자가 나와展(전)' ▲제로웨이스트 상시 체험 프로그램 '작당스튜디오' ▲청년들을 위한 스페셜리스트 강연 프로그램 '작당모의' ▲환경 관련 도서전 '제로 북클럽' 등이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복합문화프로그램 'Dear My Cat'은 두 가지 이상의 문화예술 체험 장르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이다. 베네딕트 컴버배치 주연의 영화 '루이스 웨인: 사랑을 그린 고양이 화가'를 관람한 후 청년 작가와 함께 영화의 감상 및 고양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오일파스텔 기법으로 루이스 웨인의 그림을 다시 그려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청년 작가 기획 전시 '에어컨 있는 여름에는 철학자가 나와展(전)'에는 부산대 손유하 작가와 중국 길림대 양성연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년작당소 누리집, 인스타그램을 참고하거나, 직접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고미자 시 청년산학창업국장은 "청년작당소는 부산의 청년문화예술활동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작당페스티벌에는 학업·취업 등으로 지친 청년들에게 활력소가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많은 청년들이 참여해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