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오는 15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군청 대회의실에서 거창 기미독립만세운동 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거창의 기미독립만세운동과 관련된 독립운동가들을 주제로 거창 기미독립만세운동의 의의와 이 시기에 활동했던 독립운동가들을 재조명해 보는 데에 그 의미를 두고 있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는 군 공식 유튜브 채널인 '거창군'에서 온라인으로 동시 송출된다.
학술대회 1부에서는 구인모 군수의 인사말로 시작해 3개의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먼저 '거창의 기미독립만세운동의 전개와 그 의의'라는 주제로 조익현 거창군지 근현대사 집필위원이 첫 주제 발표를, 두번째로 김영석 거창역사문화연구 소장이 '가조·가북기미독립만세 운동과 미서훈 유공자'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마지막 주제 발표는 동아대학교 명예교수인 홍순권 교수가 '독립운동가 서훈 신청을 위한 준비와 제언'이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주제 발표가 끝난 뒤 잠깐의 휴식 뒤에 전문가 및 방청 패널 종합토론이 이어지며, 김길수 경상대학교 명예교수, 김희주 한국국제대학교 교수, 박철규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관장이 토론에 참여한다.
종합토론이 끝난 뒤에는 현장에 참가한 방청객과 유튜브 채팅창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구 군수는 “본 학술대회를 통해 거창의 기미독립만세운동의 정신을 다시 상기하고 거창의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