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여성연합 대구경부권 대구시지부가 지난 17일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에서 봉사 활동을 펼쳤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전국 176개 지부 1800여 명의 세계평화여성연합 회원들이 각 지역에서 헌화 및 봉사 활동에 동참한 가운데 대구에서는 20여 명이 경북 영덕군에 있는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을 찾았다.

장사상륙작전은 인천상륙작전에 대한 기만으로 적을 분산시키기 위해 동해안 장사에서 양동 작전으로 시작된다.

인천상륙작전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정규군이 아니 772명의 학도병이 투입돼 많은 희생이 있었던 곳으로 학도병들은 대부분 16~19세의 어린 나이로 체계적인 훈련도 받지 못하고 전투 경험이 없었음에도 조국을 위해 싸웠다.

대구시 지부는 헌화와 묵념 후 충혼탑 정화 활동,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과 공헌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봉사 활동에 동참한 고바야시 지에미 회원(대구시 지부 회원)은 “숭고한 희생으로 우리 조국이 있음을 기억하고 그 희생의 정신을 본받아서 앞으로 여성연합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같이 활동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순임 대구시지부 회장은 “숭고한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선한 영향력 확산과 지역 여성지도자와 함께 사회 공헌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