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습결손 회복과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올해부터 모든 교육지원청에 기초학력 지원센터를 설치한다.
도교육청 기초학력 지원센터는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3단계 학습 안전망(교실 내, 학교 내, 학교 밖 지원)의 체계적인 지원과 질적 관리를 목적으로 운영된다.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도내 4개의 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설치해 운영해왔으나, 이번에 23개 모든 교육지원청에 기초학력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8개 지역은 거점지원센터로 확대ㆍ운영한다.
먼저 교실 내 지원을 위해 13개 교육지원청에‘순회형 기초학력 전담 교사’를 배치해 소규모 학교의 학습지원 대상 학생을 지도한다.
학교 내 지원을 위해서는 희망사다리 교실과 다(多) 지원학교 운영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다양한 지도 자료를 정리해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교 밖 지원을 위해서는 8개 거점지원센터에서 학습코칭단 213명을 위촉해 찾아가는 맞춤형 학습서비스 지원을 확대한다.
이양균 유초등교육과장은 “코로나19 이후 다양한 원인으로 학습격차가 커지고, 기초학력이 낮아졌다는 이야기가 현장의 부담이자 고민이 되고 있다”며 “지원센터를 통해 3단계 학습 안전망을 더욱 탄탄하게 구축하고 맞춤형 지원으로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