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돼 단일사업 역대 최대 규모인 430억 원의 농촌지역개발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농촌협약을 통해 올해 말까지 농·식품부와 사업내용 조정을 거쳐 내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430억 원(국비 300억 원, 지방비 130억 원)을 투입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시군역량강화사업 등 복합적인 농촌지역개발사업을 추진, 군의 생활환경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군은 이번 농촌협약 공모사업을 준비하면서 전 군민과 함께 지역에 필요로 하는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12개 읍‧면 주민토론회를 2회 개최했으며, 지속적인 전문가 컨설팅, 경남도 및 한국농어촌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계획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성과는 24회에 걸친 주민토론회에 모두 참여해 군의 사업추진 의지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 구인모 군수와, 김태호 국회의원(경남 거창‧합천‧함양‧산청)의 전폭적인 지원, 꾸준한 관심을 가져주신 군의회 의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거창군민의 염원을 담은 행복한 거창의 미래를 계획한 것이 주효했다.
구 군수는 “이번 농촌협약 공모선정은 ‘누구나 살고 싶은 미래 거창시대’ 실현을 앞당기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업이 될 것이다”며 “거창군 전체가 하나 되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이루어 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