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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핫] 제2도약 나선 대우건설, 해외사업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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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22.07.01 09:35:13

중흥그룹과 함께 해외사업 가속
텍사스·뉴저지 등 미국 재도전
베트남 돌며 신규투자 확대 논의

 

중흥그룹 정원주 부회장(가운데 왼쪽)이 레 홍 썬 하노이시장 권한대행(가운데 오른쪽)과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중흥그룹에 인수된 이후 모기업과 함께 해외사업을 확대,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과 대우건설 출장단이 미국 부동산 시장 재진출을 위해 텍사스, 뉴저지 등을 방문한 데 이어, 이달에는 정 부회장과 실무진이 베트남을 방문, 현지 고위급 관계자들을 대거 면담했다. 대우건설과 중흥그룹이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CNB뉴스=정의식 기자)


 


과거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와 손잡고 맨해튼 트럼프월드 타워, 마이애미 실버타운 등을 건설했던 대우건설이 올해 들어 미국 부동산 시장 재진출을 추진 중이다.

지난 5월 3일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과 대우건설 현지 출장단은 텍사스주 루이스빌(Lewisville)시와 MOU를 체결하고, 5일에는 텍사스주 캐럴턴(Carrollton)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6일 뉴욕을 방문, 뉴저지주 주거개발사업과 관련한 LOI 서명식을 가졌다.

먼저, 루이스빌은 텍사스주의 대도시인 댈러스 북부에 위치한 소도시로, 인구는 약 9만5000여명이다. 한승 대우건설 신사업추진실장과 T.J 길모어 루이스빌 시장은 이날 MOU를 통해 루이스빌 시가 보유한 토지에 주거단지 건설 등 부동산 투자·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틀 후인 5일 대우건설 출장단은 인근의 소도시 캐럴턴을 방문, 켈빈 팔코너 케럴턴 시장과 48만6000㎡ 규모의 부지개발사업에 대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케럴턴은 인구 약 11만여명으로, 댈러스 인근에서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지난 5월 5일 텍사스주 캐럴턴시 의회 회의실에서 캐럴턴시장 켈빈 팔코너(가운데 오른쪽)와 대우건설 한승 신사업추진실장(가운데 왼쪽)이 부지개발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대우건설)

이날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은 “텍사스주가 첨단기업 유치를 통한 성장성이 가장 뛰어나 미래성장의 중심지역으로 떠오르며 부동산 투자에서 가장 큰 성장가치를 가진 곳”이라며 시 당국의 적극적 협력 정책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대우건설 출장단은 오스틴(Austin), 프리스코(Frisco), 록허트(Lockhart)시 등 인근의 다른 도시도 방문해 시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사업부지를 둘러보며 시장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뉴욕으로 이동한 출장단은 6일 뉴욕에서 뉴저지주 주거개발사업에 대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 주거개발사업은 20층 370세대 규모로 이미 주택개발 인허가를 승인받아 빠른 사업 추진이 가능하며, 도보거리에 쇼핑몰, 슈퍼마켓 등이 위치하며 허드슨강, 맨해튼 조망이 가능한 뛰어난 입지여건을 갖췄다. 대우건설은 향후 미국 현지에 해당 사업의 빠른 진행을 위한 현지법인 및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대우건설은 한국식 온돌과 국내 마감 기준을 적용해 미국에서 건설 한류의 새 장을 열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공개했다.

 


정원주 부회장, 베트남 고위인사 잇따라 면담



6월에는 정 부회장과 대우건설 해외부동산개발 실무진들이 베트남을 찾았다. 이들은 6월 18일부터 23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 고위급 관계자들을 잇달아 면담하고 베트남에서 추진 중인 사업 현안을 점검했다.

먼저, 정 부회장은 22일 레 홍 썬(Le Hong Son) 하노이시장 권한대행과 면담을 갖고,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사업의 신속한 진행을 위한 지원을 요청하면서 대우건설의 투자 확대와 관련한 협조를 요청했다.

레 홍 썬 권한대행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투자와 관심을 부탁하고, 하노이시와 대우건설이 서로 상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부회장은 팜 빙 밍(Pham binh Minh) 베트남 수석 부총리를 면담해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사업의 진행 과정을 의논하고 신규 투자 확대와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정 부회장은 “동남아 최고의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베트남에서 신도시 산업 /물류단지 등의 부동산 개발사업, 물류/ESG인프라/에너지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베트남의 경제성장 및 고용창출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의견을 전달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팜 빙 밍 수석 부총리는 “대우건설은 한·베 수교 이전부터 베트남에 진출한 기업으로서, 정부 차원의 지원과 협조를 약속하며, 신도시 개발뿐만 아니라, 도로 및 교통 등 인프라 시설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를 요청 드린다”고 화답했다.

 

중흥그룹 정원주 부회장(가운데 왼쪽)이 팜 빙 밍 베트남 수석 부총리(가운데 오른쪽)를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대우건설)

정 부회장은 응웬 찌 중(Nguyen Chi Dung) 기획투자부 장관도 만나 베트남에서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대우건설과 한국내 신도시 개발사업의 경험이 풍부한 중흥그룹의 시너지를 통해 베트남 신도시 개발 사업 및 플랜트·토목·건축분야 건설, 베트남 기업에 대한 지분투자 등 다양한 형태의 투자계획을 가지고 있음을 밝혔다.

이에 응웬 찌 중 장관은 “대우건설의 베트남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이에 앞서 21일 정 부회장은 하노이 북쪽에 위치한 박닌성을 방문해 다오 홍 란 (Dao Hong Lan) 당서기장을 면담하고 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을 논의했다. 박닌성은 삼성전자 공장이 위치하면서 베트남 경제의 전략적 요충지로 성장하고 있는 곳으로, 대우건설은 이 곳에서 300만㎡ 규모 이상의 교육‧문화‧상업‧의료 등이 어우러진 복합 신도시 사업과 산업단지 개발 사업 등의 신규 투자를 검토 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CNB뉴스와 통화에서 “정원주 부회장과 고위 관계자들과의 연이은 면담을 통해 미국과 베트남 사업 확대를 위한 현지 네트워크를 형성함과 동시에 다양한 사업 추진 기회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중흥그룹과 대우건설이 각자의 강점을 발휘하고 있어 좋은 시너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CNB=정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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