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22.07.13 10:58:36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이준석 대표의 ‘성접대 의혹’에 대해 내렸던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에 대해 ‘적절하다’ 답변과 ‘과도하다’, '미흡하다’는 답변이 모두 비슷하게 조사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방송 의뢰로 지난 8~9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 대표가 이른바 ‘성 상납 추문 관련 증거인멸 교사 및 품위유지 위반’으로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를 받은데 대한 질문에 ‘적절하다' 33.2%, ’과도하다’ 31.0%, ‘미흡하다’ 27.5%로 답변해 오차범위 내 팽팽한 양상을 보였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적절하다’는 답변은 ▲50대(39.3%)·60세 이상(39.8%), ▲대구/경북(41.5%), ▲블루칼라(42.5%), ▲보수성향층(38.6%)에서 상대적으로 많았으며, ‘과도하다’라는 답변은 ▲만18세~29세(37.7%)에서, ‘미흡하다’는 답변은 ▲40대(36.7%), ▲민주당 지지층(36.4%)·무당층(35.4%)에서 비교적 우세했다.
그리고 국민의힘 지지층만 놓고 볼 때 ‘적절하다’ 39.2%, ‘과도하다’ 39.9%로 팽팽하게 맞섰으며,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층에서는 ‘적절하다’는 답변이 48.4%, ‘과도하다’ 33.1%로 '적절하다'는 의견이 우세하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8~9일 이틀 동안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전화 자동응답방식(100%)으로 진행해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3%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